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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전 쯤, 이베이에서 구입한 아이패드 5세대 2017 골드의 간단 개봉기다.


한참 이베이에서 쿠폰 뿌리고, 세일 많이 하던 즈음에 199.99달러 대란에 아슬아슬하게 탑승함. 지금 보니 6세대가 나오려고 그랬나봄. 결제 금액은 21.5만원! 지금 봐도 참 착한 가격이다.


새상품이 아닌 리퍼 셀러 제품이지만, 아이패드 5세대는 2017년 출시 제품이다. 워런티 기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사후 서비스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내가 실제 수령한 제품은 올해 9월까지 서비스 기간이었다. 실제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코스메틱 이슈 및 이너베젤 비대칭 현상으로 무상으로 정식 리퍼를 받았다.







해외배송 오면서 파손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다. 배송대행은 투패스츠 고정가 이벤트로 5달러 정도 추가 결제되어 총 가격은 22만원 정도가 들었다. 충전기와 케이블을 따로 3만원에 팔았으니 실제 19만원에 아이패드를 산 셈. 일종의 정신승리다.



아이패드 실버/ 골드 색상을 구입하실 분은 꼭 참고할 사항!


위 사진을 보면 디스플레이 내 검은 이너베젤의 양쪽 길이가 차이가 나는 점을 볼 수 있다. 내가 받은 제품은 왼쪽 베네젤이 오른쪽보다 특히 더 길었다. 이 문제로 리퍼 서비스를 받아서 교환을 했지만, 검색결과 카페나 커뮤니티 등에 공통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다. 참고로 위 사진은 교체를 받은 아이패드 리퍼 상품이지만, 이것 또한 위치가 정확하진 않는다. 그래도 그 전보다는 훨씬 나은 편. 사용중인 아이폰8은 이질감이 전혀 안느껴지고 체감이 안되는 걸 보면, 애플이 이런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한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되기도 한다.


혹시라도 조금 예민한 편이라면 태블릿 색상을 스페이스 그레이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아이패드를 통해서 e-book을 보거나 영화 감상을 할 때, 화이트에 비해서 블랙 색상이 몰입도도 높고, 이질감이 덜 느껴진다고 한다. 쓰다보면 적응되고, 그러려니 하겠지만 진작 알았으면 스페이스 그레이를 샀을수도 ㅠㅠ 



최근 성능이 대폭 개선된 6세대가 출시 되었다. 아이패드 구입 계획이 있다면 기왕이면 6세대를 권한다. (같은 값에 성능이 더 좋아지고, 애플 펜슬도 가능하다). 하지만 유튜브/ 웹서핑/ 음악감상 등 라이트하게 쓰시는 분이라면 저렴한 해외 직구나 괜찮은 중고매물로 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음은 아이패드 5세대를 약 한달 정도 사용해 본 소감이다. 


아이패드 5세대 2017 장점


1. 애플답지 않은 가성비

2. iOS의 쾌적함 (물론 왠만하면 업데이트를 권하진 않음)

3. 안드로이드 기기와 비교하여 오래가는 배터리

4. 에어플레이 활용 가능 


단점이라고 꼽아보자면 


1. 조금 무겁다. 아니 많이 무겁다...

2. 큰 화면. 대중교통 이용하실 분은 8인치 이하를 추천

3. iOS의 폐쇄성 (아이폰을 잘 쓰시는 분들은 문제없음) 

4. 물빠진 색감/ 화면 비침/ 화면 비대칭 등 디스플레이 및 코스메틱 이슈


현재로서는 80% 만족한다. 콘텐츠 소비에는 역시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이 역시 제격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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