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과 거리가 멀었다.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했지만, 독서보다는 티비나 음악을 더 가까이 했다. 그래서 '대학생 때 읽었던 감명 깊에 읽은 책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은 매우 곤혹스럽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독서를 가까이 하기 위해서 시도를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이 독서에 대한 마음이 우러러 나온 것은 솔직히 아니었다. 회사를 다닌지 1년 가까이 되면서 배움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남들 공부할 때 놀고, 남들 놀때 공부하는 법이다.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다보니 약간의 무기력함, 실증감을 느끼게 됐다. 회사일을 더 열심히 해야하나보다. 아무튼 매달 회사에서 제출해야 하는 독후감 때문에라도, 지하철에서 책을 읽기 시작..
평소 나도 말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대학에 들어간 스무살때부터 대학 교수님이나 선배님으로부터 종종 '버릇 없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그런데 억울한 것은 정말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데, 그렇게 비춰졌다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직설적인 화법, 자기중심적인 태도 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오해를 풀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런 첫인상을 비추는 것이 싫었다. 회사에서 와서도 마찬가지였다.상사들의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 언행에 때로는 '욱'하고 올라와 감정적으로 대한 적이 있다.예를 들면, 어떤 상사의 잔소리에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은 하지만 그 말의 속도와 눈빛과 태도는 누가 보더라도 '영혼없는 리액션'이었다. 물론 이것은 내가 의도한것 그래서 이 책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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