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전쯤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 몸을 맡기고, 뭐 이런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냥 반복되는 일상 속에 새로움을 얻고자 한다. 지금까지 올린 영상은 3개. 언박싱, 브이로그, 방문기. 주 3회 업로드를 목표로 꾸준히 해봐야겠다. 아직 채널 공개는 쑥쓰러움으로 밝히지 않겠다. 고생해서 영상을 만드니 막상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긴 하지만 처음에는 마냥 어렵고 낯설기만 하던 파이널컷 프로도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단축키도 손에 익으니, 어렵지 않게 쓱쓱 편집하게 된다.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즐기는 유튜버가 돼야지!
우연히 팔로알토 인스타그램에서 본 지상렬 님. 왜 만났나, 했더니 지상렬이 유튜브를 시작했다. 술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음주 토크쇼다. mnet이라는 든든한 지원자가 있어서 편집이나 게스트나 여러모로 탄탄할 것 같다. 보는 내내 실크로드 같은 드립에 감탄했고, 평소에 음악을 좋아하는 지상렬답게 (물론 힙합을 좋아하지는 잘 모르겠지만)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냥 실 없이 웃길 것만 같지만 또 그 안에 인생 선배로서의 촌철살인 같은 조언들이 일품이다. 앞으로의 유튜버 지상렬, 마실의 행보가 기대된다.
나는 먼저 이 책을 읽고, 뒤이어 대도서관의 방송을 찾아봤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방송을 먼저 보고 책을 읽겠지만. 아, 왜 사람들이 대도서관 방송을 열광하고 재밌어하는지, 왜 수많은 BJ들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단박에 이해했다. 오락실에서 어깨 너머로 형들 게임하는 거 보는 기분이랄까. 물론 게임을 재밌게도 플레이 하지만 소위 말빨이 되니 그냥 별 생각 없이 보면서 웃게된다. 특히, 욕설 없는 '유교방송'을 지향하니 남녀노소 누구나가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유튜브 개인방송에 관심이 있거나, 대도서관이 궁금한 분이라면 한번 쯤 읽어봐도 참 좋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신중하게 고민하자! 요즘은 투잡, 쓰리잡, N잡러도 가능하다.오히려 일을 다니며 방송을 하게 되면, 더 좋은 아이디어와 인사이트가 떠오..
작년에 읽은 책 에 따르면, 진정한 힙스터는 스스로를 힙스터라고 부르지 않는다 한다. 힙스터가 되고자 하는 보통사람으로 BGM으로 듣기 좋은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잘 모르지만 그냥 이런 음악들을 배경으로 깔아 놓으면 스스로가 'hip'하다고 느껴진다. 바로 그거면 된 것 아닌가. 이것이 정신승리 1. 24/7 lofi hip hop radio - beats to chill/study/relax 아마도 lo-fi를 검색하면서 이 음악채널을 알았을 것이다. 로파이라는 것은 hi-fi(하이파이)의 반댓말로 저품질의 음악을 말한다. 로파이 음악을 몇 곡 들어보면 잡음도 있고 매우 거치며, 악기도 최소화된 장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라 이태원이나 경리단길의 힙한 펍 느낌이 난다. 웬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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