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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 체험단은 처음입니다.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많아서 10년 가까이 클리앙에 열심히 접속은 하고 있지만요. 다시한번 V50 체험단의 기회를 준 SKT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SKT VIP라서 뽑아주신 건 아니겠죠...)

 

고급스런 패키지로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V50 첫인상은 정말 좋았습니다.

먼저, 고급스런 패키지에 놀랍니다. V50의 아름다움에 한번 더 놀라구요. 

 

사실 저는 아이폰4S를 첫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계속해서 아이폰을 메인 기기로 써오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안드로이드 기기를 접할 일은 있었지만, 새삼스럽게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은 이제 성향의 차이로 구분지어지는 듯 합니다. 마치 나이키와 아디다스처럼.

 

1. POOQ

 

SKT에서 제공하던 'OKSUSU(옥수수)' 서비스가 곧 종료하고, 'POOQ(푹)'으로 통합된다고 합니다. 옥수수와 비교해서 푹이 정말 편합니다. 왜 이제야 바뀐거니...

 

SBS, KBS, MBC 등 사실상 모든 방송들을 실시간/ 다시보기로 볼 수 있습니다(CJ ENM 계열의 방송 제외). SKT 고요금제는 푹이 무료입니다. 푹을 만나게 된 한달 간 제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비켜라. 멈출 수가 없ㅇ....

집에 티비가 없고 자취를 하고 있는 저에게, 푹은 카카오톡 같은 필수 앱인 듯 싶습니다.

 

예전에는 방송을 보기 위해서 여기 저기 검색을 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었는데. 이제는 유료라도 푹 통해서 편하게 티비 콘텐츠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바일, 태블릿, PC 어디서든 고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아, 이것이 디지털 노마드족인가...

 

90년대 드라마, 시트콤, 예능 등 콘텐츠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푹에 한 없이 빠지게 된다는 점이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아, 하나 아쉬운 점은 CJ ENM 계열의 콘텐츠들이 없습니다. 티빙을 이용하셔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티비 보면서 웹서핑과 카톡이 가능한 V50 듀얼스크린

2. FLO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제 학창시절에는 소리바다, 불법 MP3 다운로드로 논란이 일었던 것 같은데요. 참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창작자에게 온전하게 댓가가 돌아가지 못하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

최신 음원서비스답게 첫 인상이 좋습니다. 깔끔한 로고,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EBS 어학 콘텐츠로 멜론을 오랫동안 써왔지만, 음원이 많은 것을 제외하고는 앱 서비스적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죠. 물론 업데이트가 되면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FLO는 조금 더 가벼워서 대중적인 느낌이 듭니다.

 

SKT 5G 고요금제면 FLO 앤 데이터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돈 콜 미~ 빠끄

요즘 제 최애 뮤지션, 염따 님의 노래도 들어봅니다. V50의 사운드가 꽤나 카랑카랑 하니 소리가 풍성합니다. 잘 만든 기기임이 틀림 없습니다.

 

FLO에서 가장 훌륭한 점은 음악 선곡 기능입니다. 아무리 음원이 많더라도, 정작 뭘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넷플릭스를 이용하면서 그랬습니다. 정말 좋은 미드, 다큐, 영화 등 콘텐츠가 많은데.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으니, 뭘 고를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라디오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티스트 FLO는 몇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그와 유사한 장르, 관계 등으로 음악 리스트를 선곡해줍니다.

 

제가 이적, 윤종신, 아이유, 아도이 등을 골랐더니 위와 같은 음악들이 나왔습니다. 박정현, 존박, 조정치도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인데, 참 신기하면서도 기분이 좋더군요. 라디오에서 잊고 지냈던, 좋아했던 음악을 듣게 된 기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황별로 음악 선곡이 가능합니다. 분위기와 상황만 선택하면, 알아서 음악을 재생해줍니다. 푹을 사용하면서 이런 큐레이션 기능 등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신규 서비스라 음원이 다소 적은 편입니다. 국내 대중음악을 즐겨 들으신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데요. 팝이나 해외 음악들을 좋아하신다면 아직 지원되지 않는 음악들이 꽤 있긴 했습니다. 차차 시간이 지나면 콘텐츠가 추가적으로 더 채워질 것으로 보이니, 현재로서는 이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휴대용 게임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SKT V50 체험단, 5월 첫 미션이었습니다. V50은 LG의 야심이 드러난 스마트 기기입니다. 정말 잘 만든 5G 스마트폰이 맞습니다. 듀얼 스크린으로 활용시 기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죠.

 

다만, 듀얼스크린 이용시 휴대하기 어려운 무게와 빠른 배터리 소모가 단점입니다. 이후 시리즈부터는 조금 더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 간다면, 확실한 매니아층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체험할 미션들이 기대가 되네요. 혹시라도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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