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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게임의 성지라 불리는 노량진 정인게임장을 다녀왔다. 게임장보다는 오락실이라는 표현이 입에 착착 감기나, 간판명을 따르기로.


철권 태그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가끔 오락실에 가면 철권을 꼭 하는 편이다. 팬더, 카자마 진 조합을 선호한다 오랜만에 철권이 너무 하고 싶어져서 넷플 버젼도 다운 받아봤지만 노트북 똥컴의 한계로 집에서 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 집에서 멀지 않은 노량진 오락실을 다녀왔다.


소문대로 포스가 다르다. 스트리트 파이터2(대쉬 : 챔피언 에디션)이 8대, 철권 태그가 6대 가동중이다


물론 철권7 기기가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오히려 킹오브파이터나 스파, 철권 태그 같은 옛날 게임에 사람들이 더 몰린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태그는 한판도 못하고, 철권7만 열심히 하다 왔다. 


스파2도 해보고 싶었지만, 난 오락실에서 스파를 접한 사람은 아니라 아주 기본기밖에 모른다. 그냥 구경만 하는 것으로 만족..


왕년에 오락실에서 격투게임 좀 해봤다 하는 사람들은 한번 다녀와볼만 하다. 토요일 저녁에 가서 사람이 꽉 찼지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 이른 오전 쯤 가면 여유롭게 추억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철권 태그, 킹오브 97, 스트리트 파이터2 등 이 정도의 레트로 게임들만 모은 오락실을 차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HOT 장우혁 님의 망원동 펍, 카페 겸 오락실 '지능계발'의 감성처럼. 여기 너무 느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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