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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조금 특별한 게임, 철권. 초등학교 3학년때. 자전거 타고 동네에 오락실에 가서 처음 접한 격투게임이 철권3였다. 잘하는 형들이 모쿠진을 선택하길래 아무것도 모른 채로 골랐었다. 알다시피 모쿠진은 랜덤 캐릭터로 매회 바뀐다 


맥에서 철권을 돌리기 위해서는 윈도우를 설치해야 한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부트캠프를 설치하고, 철권 태그(넷플)와 철권7을 돌렸다. 다행히도 매우 쾌적하게 잘 돌아간다. 참고로 아이맥 2015년형 고급형 사용중이다.


혹시라도 본인의 컴퓨터 사양에서 게임이 문제 없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스팀을 활용하자. 구매 후 2주 내, 플레이시간 2시간 내라면 100% 환불 가능하다.



회사 동료에게 권바드론 조이스틱을 빌렸다. 근데 이 스틱은 오락실 느낌보다는 플라스틱 장난감 같았다. 특히 삼덕사 레버가 풍신도 어렵고, 묘하게 불편했다. 적당한 가격에 가성비 좋은 조이스틱을 찾다가, 중고로 메이크스틱(위 사진)을 구했다. 카제 레버에 산와 클리어버튼 제품. 버튼도 잘 먹고 디자인도 이뻐서 좋다. 스팀용이라 USB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버튼을 인식하니 너무 편리하고 추천할만하다! 


나는 철권 태그에 너무 익숙하지만, 철권7도 꾸준히 연습해봐야겠다.


결론. 


1. 아이맥 2015 고급형 부트캠프로 철권7 매우 잘 돌아감. 

(단, 게임 시작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림. 참고 바람)


2. 조이스틱 메이크스틱 쾌적함. 권바드론과 달리 묵직하니 오락실 느낌에 가까움 


3. 철권7은 철권 태그와 완전 다른 게임이다. 타격감과 그래픽이 화려해서 눈이 즐겁다. 물론 하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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