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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 들렸다 근처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이다. 책 제목과 기묘한 표지에 끌렸다.


주인공인 46살 기러기 아빠는 전립선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그는 병원에서 굴욕과 치욕을 맛보지만, '아네로스'라는 도구를 만나며 치료와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낀다. 지루하고 재미 없는 삶에서 '활기'를 되찾은 것이다.


160 페이지 분량의 짧은 분량, 유머러스한 이야기와 글을 이끌어 가는 힘으로, 정말 술술 읽혔다.


나와 맞는, 좋은 소설가 한명을 알았다. 임성순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꼭 한번 찾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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